동파육은 간장, 술, 설탕 등 갖은 양념이 들어간 소스를 붓고 약한 불에 오랫동안 푹 고아 낸 요리로 고기 깊숙이 향이 베어 있을 뿐 아니라 요리에 윤기가 흐르고 기름기가 모두 빠져서 건강에도 좋음.
1090년 당송 8대가의 한 사람인 소동파(蘇東坡)가 항주 태수로 부임하였음.
소동파는 항주에 부임하자 마자 백성들을 위해 노심초사하였으며 이에 감동한 항주 백성들은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소동파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황주(黃酒)를 선물로 보냈음. 소동파는 하인에게 돼지고기를 요리한 후 술과 함께 西湖에서 공사를 하는 군민들에게 가져가라고 하였는데 하인은 이 말을 잘못 이해하여 돼지고기와 술을 같이 넣고 요리를 하였는데 이 요리가 바로 동파육임
※ 소동파(蘇東坡, 1037~1101年) : 본명은 소식(蘇軾), 중국 북송 시기 유명 시인, 서예가. 唐詩가 서정적인 데 비해 소동파의 시는 철학적 요소가 짙었고 새로운 시경(詩境)을 개척하였음. 대표작은 “적벽부(赤壁賦)”